그룹명/자작시

안성꽃집 (성산 이갑세)

당왕동 2010. 4. 5. 12:54

 안성꽃집(성산 이갑세)

 

문을 열고 들어서면

꽃 단장곱게하고 나를반겨주는

너들은 무엇먹고살기에

예쁜모습에향기에 나를맞는고

 

매일같이 총각님과

무슨정담나누며 지내기에

늘함박미소지으며 꾀었기에

어찌포옹하였기에

너들만 어루만져주고

옷을 입혀 멀리멀리 보내는고

 

주인마담 시샘마라

겉과 속이너무 아름다워

그도 너들을 이뻐하고

돌봄에 육신고달프지만

너의웃는모습에 반하여

나온줄도 모르고 있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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